“ 바다 위에서 길을 잃은 적, 있나요? ”
[캐치프레이즈]
너울에 흔들리는 부표
[이름]
아르히펠 M.V 덱사메네 / Archipel Mare Vass Dexamene
[나이]
만 12세
[기숙사]
레카
[능력치]
활력 : 5
지성 : 3
감각 : 1
운 : 1
[외관]
머리 : 자연스럽게 굽이치는 짙은 푸른색 머리카락은 아래로 갈수록 밝은 빛을 품고 있다. 어깨를 살짝 스치는 끄트머리는 언뜻 보면 하얀색으로 보이기도 했다.
눈 : 새빨간 눈동자. 날카롭게 치켜 올라간 눈매.
키 : 147cm
체형 : 살짝 마른 편
옷차림 : 교복을 단정하게 착용하여 흐트러진 모습을 보기 힘들었다. 무릎 아래까지 오는 흰 양말에 어두운색의 단화를 즐겨 신었다.
기타 특징 : 늘 무표정하거나 살짝 찡그린 표정을 지어서 웃는 얼굴을 보기 힘들었다. 장신구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성격]
[이상적/올곧은/고집 센]
지금보다 나은, 완전한 세계를 꿈꾼다. 도달할 수 없는 불가능한 일이라는 걸 알고 있기에 더 매달리는 모습을 보인다. 고작 12살짜리가 가진 꿈이라기에는 거창하지만 본인은 그렇게 여기지 않는다. 종종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통 알 수 없을 정도다.
전형적인 본인에게는 엄격하고 타인에게 관대한 타입. 물론 그릇된 행동을 하는 이에게 조언하는 걸 망설이지 않지만, 자신이 상대방에게 할만큼 했다고 생각되면 더 강요하지 않는다. 다른 이들이 잘못했어도 자신이 더 노력하는 걸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타인에게 느슨한 탓에, 딱딱하고 재미없어 보이는 첫인상을 가지고 있는 것과 달리 교우 관계가 완만하다. 친구들과 어울릴 때면 제법 수다스럽고,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내보인다.
한 번 마음 먹은 일은 어떻게든 해내려 한다. 무리인 걸 알지만 그래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일이 제법 있다. 이럴 때는 남들의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 상태라 무엇이 그를 강박적으로 만드는 건지는 알 수 없다.
[출신국가]
크리브늄
[성장배경]
크리브늄의 동서쪽 해안 도시에서 나고 자랐다. 집안의 사람들은 대대로 기사였고, 아르히펠 또한 기사가 되리란 걸 의심치 않고 자랐다. 어머니인 로웨나의 손을 잡고 적성 검사를 받으러 가기 전까지는 말이다.
대가족이 큰 저택에 모여 살았다. 할머니들과 어머니들. 언니 3명과 아르히펠, 마지막으로 막냇동생까지 모두가 즐겁고 평화로운 나날을 보냈다. 같은 곳에서 지내지는 않았으나 이모의 가족들도 근처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에 교류가 잦았다.
가족에게는 '마레'라고 불렸다. 무척 귀중한 이름이기에 가족 말고는 허락하지 않았다.
덱사메네 집안의 사람들은 신념과 명예를 중요시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소중한 이들과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품 안에 쥐고 있는 온기가 남아있지 않는다면 껍데기에 불과한 존재가 되어버린다며.
아르히펠은 그 말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지만, 가슴 속에 진하게 새겨넣었다.
8살 때 바다에 빠져 죽을 뻔한 적이 있다. 본인은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지만, 괴로운 와중에도 바닷속에서 올려다본 수면의 빛이 아름다웠다는 것이 선명하다.
이후로 가족은 아르히펠이 바닷가에 가는 걸 걱정해서 바다에 발을 담그는 일이 거의 없게 되었다. 그래도 그는 여전히 바다를 좋아하고 있다.
지금껏 여행은 딱 한 번 가봤다. 막내가 생기기 전. 온 가족이 바나틴탈에 관광을 위해 떠난 적이 있다는데, 아주 흐릿한 풍경 말고는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기숙사 생활에는 금방 적응했지만,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어쩔 수 없었다. 종종 해가 뜨기도 전, 새벽에 일찍 일어나면 창밖을 멍하니 보고 있는 일이 있다.
유치부 생활을 하면서 기사의 길과 마녀의 길 사이에서 수도 없이 고민했다. 그러다가 유치부에서 마지막으로 맞이한 방학 때, 큰 언니와 긴 대화를 마친 후 마녀가 되기로 했다. 그러나 마음 한구석에는 여전히 기사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다.
[기타]
생일 : 1월 1일. 눈이 오지 않고 바람이 날카로운 날. 동틀 무렵에 열매 밖의 세상과 마주했다.
탄생화 : 눈풀꽃(snowdrop) - 깊은 애정
탄생좌 : 염소자리(Capricornus)
좋아하는 것 : 고즈넉한 공간. 시원하고 습기를 머금은 공기. 파도 소리. 독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 개운하게 몸을 움직이는 것. 신 음식.
싫어하는 것 : 더운 날씨. 매운 음식.
호칭 : 마레라고 부르거나 이상한 별명을 붙여서 부르지만 않는다면, 어떻게 불리든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습관 : 무언가 만족스럽지 않거나 불편한 상황에 부닥치면 머리카락 끝을 빙글빙글 돌리며 만지작거린다.
취미 : 무언가 수집하는 걸 좋아한다. 조그맣고 예쁜 돌, 정성스럽게 만든 압화, 색색깔의 잉크, 잘 쓰지도 않는 머리끈들. 하지만 수집품에 대한 욕심은 크게 없어서 누군가 달라고 하면 금방 내어줬고, 흥미가 떨어지면 수집품을 버리기 아까워 남들에게 나눠주는 일도 종종 있다.
[선관]
리리오페 이브 베르가모트 / 14세 / 라크 - 어머니들끼리 아는 사이. 어릴 적에 만난 일이 있다는데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지금은 그저 급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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